이제 고3올라가는 수험생입니다..

안녕하세요. 이 어플을 사용한지 약 2달이 다 되어가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겐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시기가 아닌가 해요. 항상 영어에 자신감이 부족했었는데, 지난 기말고사에서 98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다. 항상 영어 공부를 하면서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실력이 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휘의 문제인지, 제 공부 방법이 문제인지..기본기가 안 되서 하루에 문법 공부를 적어도 1시간은 꾸준히 해 왔던 것 같네요. 지금까지, 영어 문장을 제대로 해석해 본 경험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을 대충 때려맞히기 식으로 해왔었어요. 영어는 정말 저에게 '난제' 였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영어 때문에 제 목표대학이 낮아진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현실이었거든요. 그러다 독서실 친구가 이 어플을 추천해주더라고요. 그 친구는 공부를 잘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바로 결제했습니다. 사실 처음엔 별 기대없이 시작했지만, 결과는 정말 놀라웠어요. 물론 제가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정말 짧은 시간안에 영어의 틀이 잡히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대로만 한다면 영어 시험이 문제가 아니라, 실용적인 영어문장도 내가 직접 구사 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23원리는 정말.. 혁신인 것 같아요. 저 같은 토종 한국인에게 영어의 길을 열어주는 마법 같은 거랄까.. ㅋㅋ 이렇게 좋은 문법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펴뜨려야 합니다. 23원리를 지금까지 한 5번은 돌려 본 것 같네요. 그리고 영어 문장에 많이 적용해 본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듣기연습, 문제집). 도움 받은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지금 친구들한테 많이 퍼뜨리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여기서 공부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을 설명해드릴까 해요.

1. 23원리
제가 좋았던 부분은 영어의 구조와 형식이 효율적이고, 실용적이라는 거에요. 요약 하자면, 영어는'명사, 형용사, 부사, 동사' 로만 이루어져 있고, 그 구조가 9원리의 틀 안에서 해석이 된다는 것이에요.

예)→ A witness who was on patrol says that the girl wandered out of the forest and asked for help.

이것은 5원리 구조의 문장인데요. 여기 저기 부사와 형용사가 명사를 수식해주고 있기때문에, 다소 복잡해 보이고 해석이 어려울 수 있어요. 
먼저,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5원리 문장구조는 Sn V3v On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 여기 사이사이에 부사가 낄 수 있다는 점 명심해 주세요.
[ 큰 대문자는 기능이고, 소문자는 품사입니다.
대략,  Sn 은 주어자리에는 명사만 위치 할 수 있다./ V3v= 동사 3번째 형식엔 동사만 위치 할 수 있다. / On= 목적어O 자리엔 명사만 올 수 있다. ]

Sn = A witness who was on patrol
        목격자/ 순찰중인
who was on patrol 이라는 형용사(19원리)가 뒤에서 A witness라는 명사를 수식해주고 있죠?
영어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우리나라 말에는 형용사가 명사를 뒤에서 수식하지 않고 앞에서 수식해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예를 들자면, 잠자는 아기 → 명사죠 ? 아기인데 잠을 자고 있는 아기니까요. 영어로 바꾸면 1) baby who is sleeping 2) baby sleeping in bed 3) sleeping baby.
 [ 1,2번은 baby를 형용사가 후치수식/ 3번은 앞에서 수식. ]

V3v = says
그냥 동사네요. 명사의 행동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On = that the girl wandered out of the forest and asked for help.
16원리에 명사목적어 부분에 자세히 설명 되어 있을겁니다.

 the girl / wandered / out of the forest        // and asked for / help.
  Sn        V1v        부사 (여기까진 2원리)  //      V3v          On (5원리- 소녀가/ 요청했다/도움을)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23원리 안에서 다 해석이 됩니다. 현존하는 문법책들보다 훨씬 간편하고, 공부 시간도 많이 줄었어요.
가장 좋은 점은, 문장을 앞에서 뒤로 직선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속독할 수 있다는 점인것 같네요.

Ex) 기존 문법
문장을 세부적으로 분석하였고, 한국어순으로 해석이 됩니다.(지그재그-뒤에서 앞에갔다가 뒤로갔다가..)
이렇게 하다보면 문장 하나 해석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다 까먹어요..
 예)→To 부정사 명사, 형용사, 부사적 용법(이 외에도 문법용어가 너무 많죠.)
솔직히 이런 부분은 영어에 있어서 도움이 전혀 안되고.. 실제 영어를 구사할 수 없는 외국인이 하나하나 문장 구조를 해석하는 것은 모순이 아닌가 싶네요.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수능 국어 문법영역에서 문법 분석하는 느낌이라고 하시면 이해가실런지..이런식으로 계속 공부하다가는 절대 영어가 늘지 않을거에요. 저도 수험생이고, 한국어가 유창하지만 가끔 한 두개씩 문법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하지만, 한국어를 구사하는것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죠?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 요구하는 문법문제는 23원리 틀 안에서 해결이 됩니다. 제 경험상 그래요. 그냥 기존 문법으로 문법을 공부하는 건 써먹을 수 없는 수학공식을 계속 외웠다 까먹었다 하는 느낌이랄까..

2. 듣기 연습
좋았던 점은 밑에 해석이 다 나와있어서 단어 찾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정확해요. 해석이. 유투브에 올라와있는 미드 해석 보다 이거 사용하니 퀄리티가 더 나은 듯 해요. 단어 하나하나 찾는 것도 귀찮고..ㅎ
듣기 속도가 너무 빨라서,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지만, 점차 익숙해 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수능 영어듣기 공부 하다보면 너무 느려요... 그래서 더 쉽다 해야하나.

아무튼 제가 느낀 점은 이렇고, 조금 미숙한 설명이 었지만,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다들 모두 열공하세요~.